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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일할 때 지켜야 할 매너 &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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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장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

해외에서 일할 때 지켜야 할 매너 & 에티켓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너는 신뢰를 만든다

 
해외에서 일하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언어만 통한다고 해서 성공적인 직장생활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입니다.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는 자칫 커뮤니케이션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작은 행동 하나가 프로페셔널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를 불문하고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존중받는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각 문화권마다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 원칙들이 존재하며, 이를 숙지하면 어떤 나라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매너 – 말투와 태도에서 시작된다

 
1. 존댓말과 경어 사용의 기본
많은 서양 국가에서는 상사와의 대화에서도 비교적 수평적인 말투가 사용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례하게 대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메일 작성 시에도 "Hi"로 시작하더라도 끝에는 "Best regards"나 "Sincerely"와 같은 예의를 갖춘 표현을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회의 중에는 상대방의 의견을 끊지 않는 태도, 질문 전에 양해를 구하는 매너도 매우 중요합니다.
 
2. 감정 표현은 절제해서
한국에서는 업무 중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종종 자연스럽게 여겨지지만, 해외에서는 감정적인 언행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의견이 다를 때에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비난보다는 개선점을 제안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3.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 전달
영어권 국가에서는 특히 커뮤니케이션의 ‘명료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핵심을 간단히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회의 보고서나 이메일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단을 나누고, 볼드 처리나 리스트 사용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과 약속의 중요성 – 신뢰의 기본

 
1. 시간 엄수는 기본 중의 기본
특히 독일, 일본, 스위스와 같은 국가는 ‘시간 약속’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분의 지각도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반복적인 지각은 업무 능력보다 신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회의 참석 시에는 시작 5분 전까지 도착하는 습관을 들이고, 온라인 미팅의 경우에도 사전에 기술 점검을 마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정 공유는 투명하게
서양 기업에서는 Outlook이나 Google Calendar를 통해 일정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신의 업무 스케줄을 명확히 공유하고, 미팅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하루 전에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3. 약속한 일을 반드시 지키기
업무 마감기한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될 경우에는 사전에 상황을 설명하고, 대체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늦었습니다’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합니다.


복장과 사무실 내 에티켓 – 외적인 이미지도 평가된다

1. 복장은 직무와 문화에 맞게
실리콘밸리처럼 캐주얼한 분위기의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비즈니스 캐주얼' 이상의 복장을 요구한다. 특히 첫 출근이나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은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이 신뢰를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너무 짧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지양하며, 남성은 셔츠에 재킷을 갖춰 입는 것이 무난합니다.
 
2. 사무실 내 소음과 프라이버시
개방형 오피스가 많은 요즘, 전화 통화 시에는 이어폰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목소리를 낮추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직원의 책상 위 물건이나 컴퓨터 화면을 허락 없이 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3. 개인 공간 존중하기
해외에서는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이 매우 명확하다. 너무 가까이 붙어 서 있는 것, 불필요한 신체 접촉, 갑작스러운 어깨 두드리기 등은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가벼운 인사도 악수보다는 눈 맞춤과 고개 끄덕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문화적 다양성 존중 –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

 
1. 특정 문화나 종교에 대한 언급은 신중하게
무심코 던진 농담이나 발언이 타인의 문화나 종교에 대한 무례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종교적인 행사일, 의복, 식습관에 대한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라마단 기간 중에는 무슬림 동료가 금식을 하는 것을 존중해 주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2. 다문화 팀 내에서는 포용력을 갖기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과 협업하게 될 경우, 각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용하는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회의 분위기를 만들고, 언어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언이 어려운 동료를 배려해 주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매너는 언어보다 강력한 소통 도구

해외에서 일하면서 필요한 것은 단순한 언어 능력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매너와 문화적 예절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을 신뢰받는 파트너로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예의와 배려는 언어보다 빠르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느 국가에서든 당신은 빛나는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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