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배운 교통법규가 해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다들 알고 계신가요?
각 나라마다 문화와 사회 시스템이 다르듯이, 교통법규 역시 그 나라의 생활방식에 맞춰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학, 워킹홀리데이, 여행 등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학생이라면, 도로를 건너는 방법부터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본 규칙까지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낯선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교통환경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교통법규 차이를 중심으로, 운전 시 주의사항과 보행자 안전 수칙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운전 규칙 – 나라별로 다른 기본 운전 상식
해외에서 차량을 운전하려면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우측통행과 좌측통행의 차이는 실제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1-1. 좌측통행 vs 우측통행
- 우측통행 국가: 미국, 독일, 프랑스, 대한민국 등
- 좌측통행 국가: 영국, 일본, 호주, 태국 등
한국은 우측통행 국가지만, 일본이나 영국에 가면 좌측통행으로 차량이 운행됩니다.
이 경우 도로를 건너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혼란과 혼동이 오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차량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며, 좌회전이 아닌 우회전 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1-2. 우회전/좌회전 규칙
-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빨간불에도 우회전 가능. 단, 반드시 정지 후 진행해야 함.
- 프랑스: 회전교차로(Rotonde) 사용이 많으며, 이미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음.
- 독일: 고속도로(아우토반)에서는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이 있음. 하지만 진입 시 철저한 예의와 규칙 준수 필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신호에 따르며 좌우회전이 제한되지만, 미국처럼 신호 없는 교차로에서의 우회전 가능 여부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반드시 현지 표지판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2. 횡단보도 및 보행자 규칙 – '건널 수 있다'는 개념도 다르다
2-1. 보행자 우선 문화의 차이
- 독일: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이다.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으면 벌금 부과.
- 프랑스: 보행자 우선이 원칙이지만, 실제 운전자들이 멈추지 않는 경우도 많다.
- 미국: 보행자 보호가 철저하며, 특히 스쿨존에서는 운전자가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
한국은 신호에 맞춰 건너는 방식이 보편적이지만, 독일에서는 신호등이 없더라도 횡단보도 위에 사람이 서 있으면 무조건 차량이 멈춰야 합니다.
보행자 입장에서도 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무단횡단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2. 횡단보도 종류의 다양성
- 일본: '삐삐 소리'가 나는 음향신호기가 일반화되어 있어,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음.
- 영국: '지브라 크로싱'이라고 불리는 흰색 줄무늬의 횡단보도에서는 신호 없이도 보행자가 우선권을 가진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만 건널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신호등이 없어도 차량이 멈춰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눈을 마주치고 건너기와 같은 비언어적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3. 국제운전면허증과 지역 운전 허가 규칙
3-1.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성과 한계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단기간 운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허용 기간이 다르며, 일부 국가는 별도의 시험 없이 현지 면허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 미국: 주마다 규정이 다르며, 보통 3개월~1년까지 허용. 일부 주는 국제면허증만으로는 운전 불가.
- 일본: 국제면허증으로 1년간 운전 가능하지만, 1년 이후는 반드시 일본 운전면허로 전환해야 함.
- 독일: 6개월 이내는 국제면허 가능, 그 이후는 독일 면허로 교환 필수.
3-2. 렌터카 운전 시 주의사항
- 연료 규칙: 미국은 ‘셀프 주유’가 기본이며, 유럽은 디젤 차량이 많다.
- 보험: 렌터카 예약 시 ‘풀 커버리지’ 보험 선택이 안전하다.
- 내비게이션: 일부 국가는 구글맵이 제한적일 수 있어, 현지 내비앱이나 오프라인 지도를 활용해야 한다.
학생들이 해외에서 여행하거나 장기 체류를 계획할 경우, 단순히 면허증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법규를 숙지하고, 렌터카 사용 시 보험 조건, 통행료 시스템, 주차 규칙 등을 꼭 미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교통 규칙이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운전 규칙, 횡단보도 사용법, 국제면허 사용 조건 등은 나라별로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학생이나 청년 여행객들은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현지 문화에 맞춘 안전한 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컬인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중목욕탕 & 사우나 문화 – 벗어도 되는 나라 vs 안 되는 나라 (0) | 2025.04.29 |
---|---|
유럽 여행 시 렌터카 완벽 가이드 (0) | 2025.04.28 |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방법 총정리 (0) | 2025.04.27 |
해외에서 인사하는 법 – 나라마다 다른 예절 (0) | 2025.04.24 |
직장 내 드레스 코드 – 비즈니스 캐주얼이 다 똑같지 않다? (0) | 2025.04.23 |
레스토랑 이용 & 음식 주문 법 – 팁을 줘야 할까? (0) | 2025.04.22 |
나라별 비 오는 날 대처법 - 우산 문화도 다르다? (0) | 2025.04.21 |
공공장소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 – 나라별 금기사항 (0) | 2025.04.20 |